늠름하고 용감한 대한의 남아가 될 아들 지훈아!
엄마는 "오늘도 무사히"라고 성경에 나오는 사무엘 처럼 기도밖에 할 수 없다.
예슬이 왈 "엄마! 얼마나 바쁘면 편지 한장 도 못 써 줄까?.
오빠가 바쁘면 두 세 줄만이라도 쓰라고 했는데........."
나라가 있고 가족이 있는 것은 오빠 입장이고 가족이 있고 나라가 있는 것은 너의 입장인데 엄마는 가족과 나라는 뗄래야 뗄수없는 상호 보완적인 사회구조라고 본다며 예슬이를 이해 시켰다.
예슬이는 가족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힘을 얻어 훈련을 잘 받을것 아니냐는 생각이겠지?
군대를 모르니까?
오빠를 통하여 군대를 알아 가다 보니 나중에 남자친구 군대가면 큰 경험으로 활용할꺼야? 그지?
내일 친구 언니네 결혼식에 축가 부르러 간다고 들떠 있단다.
엄마는 그런 모습이 좋단다 .
예슬이의 큰 장점이잖아.자꾸 그런 곳에도 가 보면 가볼수록 견문도 넓어지겠지만 무었보다도 자신감이 생기잖아.
보고싶은 지훈아!
요즈음 실업문제가 심각하잖아.
진이누나 산이누나도 걱정에 빠졌다.
산이누나 임용고시 떨어져 핸드폰까지 다 놓고 서울로 시험준비 하러 간다고 하는데 역시 대단하더라 .
당찬 각오가.............
현명한 선택을 한 우리아들이 부럽대.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데 속도 모르고.그지?
지훈아! 언젠가는 마쳐야 할 국방의 의무이고 너가 나아 가고자 할 방향인 만큼 최선을 다해봐.좋은 날이 올꺼야.
사랑하는아들!
"오늘도 무사히"
어제는 편지를 못써서 오늘은 바쁜데 잠깐 시간을 냈어.
박지훈! 화이팅!!!!
2008.1.18
보고싶은 엄마아빠가
* 양경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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