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남원문화대학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08 남원문화대학 제2주째강의가 2008. 8. 30(토) 오후2시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남원투데이 하진상 대표의 앞으로는 “문맹보다 컴맹이 더 힘들다”라는 주제의 강의와 함께 남원의 서남권역을 답사 하였다.
강사님은 정보화 시대에 컴퓨터의 활용 및 인터넷을 통한 남원지역사회 발전을 강조 했으며 남원이 지리산 의 메인도시가 되는것으로는 제일먼저 남원의 문화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여야 된다며 그 활용 방안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올해 문화대학은 수강생들을 통해서 강의 및 답사 등의 자료를 인터넷에 게재한 자체가 남원의 홍보맨으로 남원시에서 상을 줘야 한다며 "남원시민은 1인 1홈페이지 갖기, 1인 1카페 갖기, 1인 1블로그 갖기, 미니홈피 갖기 운동이 펼쳐짐으로서 경쟁력을 인테넷에서 찾을 시대라고 강의했다.
이어 답사는 만복사지 석장승 서남권의 양대박부자충의문-용장서원-윤영채가옥-지당석불입상-유천서원-사계정사-환봉서원-영사정(기묘제현수필/수첩)-사석리 고인돌 등을 답사하였다.
오늘 강의와 답사는 참유익했다.그동안 남원문화대학이 8년째 운영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테넷을 통한 남원문화의 발전"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인터넷이 지역사회를 좌지 우지 할 정도로 중요한 매체임이라는것을 짐작은 하였지만 그동안 순기능보다는 인터넷문화의 역기능에 시민들은 사고가 고정되어있음을 느껴 볼 때 앞으로는 인터넷문화에 남원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함을 느꼈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여러가지 여건상 보러오지 못한분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남원을 찾고 싶은 고을로 만드는 것이 우리시민들의 책무임을 느끼며 그동안 자신이 없었던 싸이버 홍보에 전심전력해야겠다는각오가 섰지만 또 실망은 가는곳마다 너무 관리가 안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유천서원같은 곳은 5현사들을 모신곳인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쇠되어 건물은 찾아 볼 수 없고 무성한 잡초속에 비석과 표지판 담장이 키재기를 하고 있으니 수강생들은 모두다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는 양대박장군의 후손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자가 맞서 싸운 사람이 역사에 얼마나 되는가.
이번 문화대학을 통하여 양대박장군의 후손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였지만 지자체에서의 관심은 챙피스러울 정도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마지막주.
아주 뜻깊은 시간은 남원문화대학 덕분이다.
지인께서 왜 여성들의 참석이 저조하냐고 농담을 하신다.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지만 여성들은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본다.앞으로는 남원문화유산을 알고 남원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관심을 갖었으면 참좋겠다.
이번 서남권역의 답사는 서원중심이었다고 할까.
수강생들은 이젠 그냥스치는곳이 아니라 지나가면서 꼭 홍보할꺼리가 생겼다며 외지 손님들이 오시면 광한루나 만인의총과 함께 지역을 안내하는 해설사 역할을 해보겠다는 의지가 뚜렷한 분들도 계셨다.
답사후 춘향이 식당에서 먹은 추어탕은 꿀맛이었다.
우리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보내고 만나자고 했더니 모두들 2주의 휴강기간이 너무 길것 같다며 인사를 나눈다.
문화유산을 통하여 하나된 몸과몸 마음과마음들이 영원하여라.
주생면 상동리에 있는 양대박 부자충의문
조선 중기 남원 최고의 관리를 위한공간(윤영채 가옥)
주생면 지당리 석불입상
유천서원에서 임재복선생님과 함께
5현사라 불리는(방사랑 방귀온 안탁 방응현 안창국을 기리기 위한 유천서원
남양 방씨의 선조 방응현이 조선중기에 처음 세운 정자인 사계정사
기묘제현수첩 안처순기념관에서
남원에서 가장 큰 고인돌을 찾아서
대강면 사석리 고인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