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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

글쓴이 : 양경님 날짜 : 2008-03-09 (일) 23:30 조회 : 949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
경쟁적 가치가 아닌 돌봄의 가치가 기준이 되는 사회,
여성과 남성, 장애인, 이주민, 사회적 소수자들이
더불어 함께 상생하는 평등․평화 사회.

여성이 만드는 ‘새로운 공동체 사회’를 3.8 여성축제에서 함께 만들어 가요~~~
3.8 세계여성의날 100년을 맞아 3월 4일부터 3월 11일을 3.8 여성주간으로 선포하고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3․8 Her Story

오늘날,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매년 3월 8일에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날의 역사는 일하는 여성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활성화되는 20세기 초반에 시작한다.

1908년,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시작되었고, 이를 계기로 정당에 소속된 여성들이 1909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여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1909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뉴욕의 의류산업 여성노동자들의 대대적인 파업과 투쟁은 일하는 여성의 존재와 비중을 미국사회에 뚜렷이 부각시킴으로써 여성의 날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다.

한편, 1910년 8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국제사회주의여성회의’에서는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여성의 날’에 관한 결의가 채택되었다. 이후 1911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에서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1922년부터 매년 3월 8일에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관행이 국제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20년대 중반인 일제시대부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일제 탄압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기도 했으며, 해방 후 ‘조선부녀총동맹’은 1946년과 1947년 3월 1일부터 8일까지 부녀해방투쟁 기념주간을 설정,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1948년 이후 사회적 격변과정에서 맥이 끊어 진 후, 1985년 3월 8일에 전국 14개 여성단체가 주축이 되어 '민족 민주 민중과 함께 하는 여성운동'을 주제로 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으며, 1987년 2월 1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창립한 후, 매년 3월 8일을 전후하여 2007년까지 제23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1988년부터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주최하는 3.8 여성대회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000년부터 독자적으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996년부터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오늘날, 지구촌 여성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열망을 표출하고, 연대를 공고히 하는 행동과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3.8 세계여성의 날’ 역사가 한 세기를 이루게 되었다.

그동안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온 노동· 여성단체는 세계여성의 날 100년을 맞이하면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3.8 여성축제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는 전국 16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 100년 기념 3.8 여성축제

“여성,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열자!”
- 사람 ․ 돌봄 ․ 상생 -

1) 슬로건 : “여성,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열자!”
신자유주의 세계화, 경제난, 사회양극화 심화, 빈곤의 여성화,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차별. 어느덧 익숙해진 단어들은 여성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여성의 현실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남성임금 대비 여성임금 63%,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 67.6%, 노동자의 권리조차 가질 수 없는 돌봄노동자의 절대 다수인 여성. 남성 한부모 가구주 보다 3배 높은 빈곤율. 여성은 희망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지만, 어느덧 희망은 두걸음씩 물러서는 것 같습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듯, 우리 여성들은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공동체 사회를 상상합니다. 그저 사람이기에 존중받고, 함께 나눠서 더 풍요로워지는 공동체, 마음이 행복한 공동체,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물질적 풍요를 넘어 나눔과 소통, 다양성에 대한 인정으로 정신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 사회. 여성의 노력으로, 여성의 의지로, 여성이 주인공되어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2) 3대 방향 : “사람 ․ 돌봄 ․ 상생”
‘사람·돌봄·상생’은 개별 단어의 의미도 소중하지만, 함께 모여 있을 때 의미가 더 깊어집니다. ‘사람’은 세대간,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금전적인 대가를 넘어 배려와 호혜가 기본이 되며, 이를 통해 서로의 존재가 더욱 빛나는 공동체의 근간입니다. ‘돌봄’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지 않았던 배려·나눔·호혜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상생’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발전하는 것을 의미힙니다. 여성이 희망하는 공동체는 ‘사람·돌봄·상생’이 서로 공존하면서, ‘성장지수’보다 ‘행복지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경쟁보다 돌봄이 더욱 소중하며,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믿음을 지키는,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아이가 골목길에 나가 놀아도 낯선 이를 걱정하지 않는 마을, 지금 당장 밥값이 없어도 단골집에 가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 골목길에서 만나는 이들과 눈인사, 수인사가 자연스러운 마을,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그 자체를 존중하는 마을, 사람에 대한 희망, 돌봄의 공유, 나와 내 가족을 넘어 ‘우리’를 상상할 때 ‘사람·돌봄·상생’의 공동체는 실현 가능합니다.

3.8 세계여성의 날 주간 선포 및 일정

2008년은 3.8 세계여성의 날 100년으로 3.8 주간을 선포하고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알려내고자 합니다.


“세계여성의 날 100년 3.8 주간 선포 및 일정”

3.8주간선포 : 3월 4일~3월 11일까지 각 단체별 릴레이 여성 희망선언 발표

3월 4일(화) - 세계여성의 날 100년 3.8여성축제 관련 전국행사 및 지역행사 보도자료

3월 5일(수) - 전북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의 여성희망선언

3월 6일(목)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군산․익산․전주여성의전화의 여성희망선언

3월 7일(금) - 전북지역 여대생들의 여성희망선언
○전북대 총학생회 여성복지팀(전북대 만남의광장/오후1시~2시)
○전주대 e-복지관 여성복지팀(전주대 학생회관 앞/오후 12시~1시)

3월 8일(토) - 전국 3.8 여성축제 참여
“여성,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열자!”
- 사람 ․ 돌봄 ․ 상생 -
○ 일시 : 2008년 3월 8일(토) 오후1시~5시
○ 장소 : 서울시청광장, 유관순기념관
○ 주최 : 세계여성의날 100년 3.8여성축제 조직위원회
○ 후원 : 여성가족부, KBS, MBC, SBS, EBS, CBS, 한겨레신문, 여성신문, 시민사회신문

3월 11일(화) - 전북지역 3.8 여성축제 개최
“여성이 행복한 생기발랄 희망터에 놀러오세요”
○ 일시: 2008년 3월 11일(화) 오후 5시 30분 ~ 7시
○ 장소: 전주시 객사 마당 및 차없는 거리
○ 주최: 사단법인 전북여성단체연합
○ 후원: 전라북도


< 전북지역 3.8 여성축제>

※ 3.8주간 선포
★ 세계여성의날 100년 전북지역 3.8 여성축제

“여성이 행복한 생기발랄 희망터에 놀러오세요”

○일시: 2008년 3월 11일(화) 오후 5시 30분 ~ 7시
○장소: 전주시 객사 마당 및 차없는 거리
○주최: 사단법인 전북여성단체연합
○주관: 사단법인 전북여성단체연합 / 군산여성의전화 / 기독살림여성회 / 익산여성의전화 /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 전북여성노동자회 / 전북여성농민회연합 / 전북여성연구회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 전주여성의전화 / 참교육학부모회 전주지부 / 환경을 지키는 여성회 / 성폭력예방치료센터 / 전북대학교 총학생회 인권복지팀 / 전주대학교 e-복지관 여성복지팀
○후원 : 전라북도 / 한국여성재단

< 프로그램 >
◎ 여는 마당 “여성이 행복한 생기발랄 퍼레이드”
*각 단체별 이슈를 시민들에게 알려냅니다.
◎ “여성이 행복한 놀이축제”
- 신나게 외쳐보자 ‘락밴드’ 공연
-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공연
- 이시대를 사는 여성들의 몸짓
★ 초청마당극 : 당신의 밥은 따뜻합니까
*여성노동자들의 고달픈 삶에 따뜻한 밥상-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차려주자는
마당극으로 한국여성노동자회협회가 기획하고 놀이패 걸판이 여성극으로
꾸몄습니다. *주먹밥 나누기
◎ 닫는 마당 -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지역 여성축제 선언문 낭독
-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놀이
※ 주변행사
- 성 평등한 세상을 위한 공동작업: 희망사항에 공감 표현하는 퍼포먼스 등
- 여성노동 사진전 및 지역 여성투쟁의 100년의 역사 만화 전시 등
○누구~라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함께해요~
3월 4일~3월 11일까지 여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이야기하며 단체별 릴레이 여성희망선언 발표


< 전국지역 3.8 여성축제>

(1) 행사명 : 세계여성의날 100년 기념 3.8여성축제

“여성,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열자!”
- 사람 ․ 돌봄 ․ 상생 -

(2) 일시 : 2008년 3월 8일(토) 오후1시~5시
(3) 장소 : 서울시청광장, 유관순기념관

※ 전북지역 전국행사 참여방법 안내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군산/익산 대형버스 2대가 오전 8시 덕진종합경기장 정문 앞에서 출발합니다. 회비는 1만원이며 차량비와 식사비를 포함한 금액이며, 드레스 코드는 ‘보라’입니다.
참여하실 분은 미리 287-3459로 접수하시고 당일 참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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