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을 위한 전략적 대화법 10가지
[스피치자료147] 여자들을 위한 전략적 대화법 10가지
(3) 포커페이스를 익혀라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할때는 포커페이스(개인의 속마음을 표정에 드러내지 않는 표정 관리법)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포커페이스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래서 화가 나면 눈을 흘기거나 얼굴에 화났다는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편이다. 남자동료나 상사, 부하직원들은 그런 여성을 보면 "여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지 말은 안 하고 얼굴만 부어 잇다니까, 도대체 뭘 원하는지를 모르겠어."라며 모든 여자들이 그러는것 처럼 무시한다.
직장에서는 내키지 않는 지시나 받아들이기 싫은 명령도 기거이 수행하는 제스처가 필요하다. 직장이란 여러 사람이 모여 한 사람처럼 움직이며 생산성을 높여야 경쟁력이 높아지는 곳이라 개개인의 감정이 고려되지 않는다. 차갑고 냉철하게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기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따라서 여성도 이러한 직장의 생리에 맞추어야만 자기 파워를 얻을 수 잇다.
문제는 이성보다 감성이 강한 여성들은 남자들에 비해 얼굴로 드러나는 감정을 잘 감추지 못하는 것, 그 때문에 화가 나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하면서 약점을 잡히기 쉽다. 포커페이스에 능한 남자들은 이런 여성을 '여성스럽다'라고 생각하기보다 '프로답지 못하다'라며 얕잡아본다. 즉 직장에서 할 말 하고도 자기 위치를 인정 받으려면 포커페이스를 배워 적절할 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직장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포커페이스는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지시하고 명령하고 보고하는 것이다. 여성들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면 공적인 지시와 보고 등은 일정한 목소리 톤으로, 감정은 최대한 절제되고 건조한 말투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사에게 어려운 건의사항을 제안 할 때나 수용하기 어려운 상부의 지시를 전달할 대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는 느김이 전달되도록 철저히 포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진선 씨(35세)는 유럽에서 외인을 수입해 식당에 납품하는 주류 유통회사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쿨하고 당당한 성격 덕분에 남자들이 많은 이 회사에서 영업부장이 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벌게지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편이다. 직장생활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때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진선 씨에게는 그 점이 부족했다.
얼마전에는 포도주 저장고의 전류 상태가 안 좋아 포도주가 변질 될 우려가 있어 큰 소동이 벌어졌다. 완벽을 추구하는 그녀는 만약의 사태와 반품을 대비해 납품에서 그 제품들을 모두 제외시켰다. 그런데 한 부하직원의 실수로 몇몇 고급식당에 그 제품들이 납품되어 버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흥분하며 회사 전체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녀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식당에 납품된 지 얼마 안 되었고, 그녀가 신속하게 회수하면 그만인 시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감정적으로 대응한 소식은 사장의 귀에까지 흘러 들어갔고 담당직원은 문책을 당했다. 이후 그녀는 부하직원들의 원성을 산 것은 물론, 모든 책임이 직원들의 관리 소홀로 떠넘겨져 포도주 저장고 교체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최진선 씨의 경우 그녀의 잘못된 대처방법으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눈총받는 상황만 만들어 버렸다.
그녀가 만약 직장생활에 필요한 포커페이스를 배웠다면 문제 발생에 관한 보고를 들은 즉시 변질의 우려가 있는 포도주를 식당에서 회수하고 문제를 수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습을 끝낸 후 영향력 있는 상사에게 문제를 보고하고 자신이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잇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당장는 부하직원의 실수도 감싸주면서 나중에 그의 실수에 대해 문책을 하거나 앞으로 좀 더 철저히 괸리할 것에 대해 주의를 줄 수 있으며, 상사에게는 포도주 저장고 교체 문제를 건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