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문화원 문화아카데미 개강!
천년고도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고전적 고풍적 도시 가꾸기를......
남원문화원장(이병채)은 3월 2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문화아카데미를 남원문화원 강의실에서 3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강좌가를 개강했다.
첫 강의는 서정섭교수(서남대 국문과)의 “남원문학/예술 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최동열(남원시 문화관광과)강사의 “남원문화유산과 활용방안”에 대한 열강과 수강생들의 열띤 질문과 토론을 통하여 남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원문화원은 금번 지역문화강좌를 통하여 “남원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평생교육의 열린마당 및 지역문화토론의 장으로, 직접 문화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의 현실감 있는 강의를 통하여 지역 문화 가치와 남원문화의 우수성을 상호 소통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서정섭교수는 강의를 통하여 남원의 문화자산을 각 영역별 분류하여 세부적으로 살피고 이들의 활용도를 정확히 분석하여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학/예술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남원시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는 최동열 강사는 조선시대 남원인의 대과급제 현황을 분석하고 조선시대 남원의 교육열이나 교육방향이 타 지방보다 우수하였음을 증명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수강생들은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관심이 높은 반면에 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남원문화원의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하였다.아울러 많은 교육들이 있엇지만 정책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시스템이 아쉬움을 느꼇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아무리 고귀한 문화자산이 있어도 지역경제와 연결이 되지않고 있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