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성들에게 한글 한국어 지도
오늘(2011.11 4.금)은 청운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수요일에 이어 일본여성들에게 두 번째 한국을 알리는 날이다. 여러가지 가정 여건상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자원봉사자들과 맨토 맨티가 되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일본여성들은 아직 한국 특히 남원에 대하여 아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많았다
필자는 노암동에 거주하는 요시에씨와 한국어 공부를 하였다. 시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슬하에 3세인 딸(민지)가 있고 이달 15일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일이다. 몸이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래동화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것은 민지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욕망이 강한것 같다. 지난 만남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궁금한 것은 메모를 해 놓았다가 쉬는 시간에 물어 보기로 하였는데 오늘도 출산/자녀교육/유아독서지도와 만족하다와 흡족하다의 차이점등 다양한 내용을 물어보았다. 아는 범위내에서 성의껏 대답해 주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느지 모르겠다. 어째튼 밝은 모습들이 좋았다. 특히 임신중이라 맛있는 것을 먹자고 했지만 남편이 집에서 기다린다며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나의 신혼시절이 생각났다. 그동안 많은 자원봉사를 해보았지만 참 보람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