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다 예뻐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어르신이 주말에 파마를 하셨다고 좋아 하신다. 난 너무너무 에쁘다고 공감해 드렸다. 오늘 은 안경을 맏추러 시내를 가야 하는데 9시30분 버스를 타고 가신다며 나 보러 시간 되면 잘가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30분만 더 기다리셨다가 제가 나갈 때 태워 드릴께요. 했더니 좋아 하셨다. 아마 내심 나에게 그런 답변이 나오기라 바라셨을지도 모른다. 남원 시대 금강안경원에 모셔다 드렸더니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힘들기는 했지만 오늘 하루는 참 기분이 좋 다